인사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한고관절학회 회원 그리고 전공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깊숙이 다가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겨울의 입구에서 있습니다. 오늘은 연초부터 숨가쁘게 진행된 다양한 심포지움과 학회를 마무리하고, 보람있고 알찬 2019년의 결실을 맺는 의미로 대한고관절학회의 마지막 행사인 연수강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질환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고관절 및 골반에서의 스포츠 손상을 추가하였고, 질환과 수술을 분리하여 개념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 골다공증 강의를 개선하여 고관절 및 골반 골절을 중심으로 골다공증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청중들이 참여하는 효율적인 토론을 위해 문자로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되는 연제의 내용은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르 지양하고, 가장 보편적이며 전문의라면 누구나 알아야하는 지식들을 간결 명료하게 전달한다는 원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이미 습득하고 계시는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실 것을 확실하며, 이 강좌가 가능한 많은 분들께 고관절 및 골반 질환, 외상, 치료에 대한 필수 지식을 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쪼록 그 동안 궁금하였던 모든 내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질문하시어 많은 결실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지난 1년간 보내주신 회원님들의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11월 29일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조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