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존경하는 대한고관절학회 자문위원님, 평의원님, 선후배 동료 여러분

벌써 반년동안 지속된 COVID-19 사태로 여러분들을 학회장 또는 각 위원회 모임에서 직접 뵙지 못하고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들께 평강의 안부를 여쭙니다.

지난번 진료지침 정기학술대회와 골다공증-근감소증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 정기학술대회로 변경하여 개최하였고, COVID-19 사태가 아직까지 진정되지 않아 이번 관절보존 정기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어 참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의 큰 이해를 구합니다.

이번의 온라인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고관절 환자 진료에 있어서 중요한 대퇴골두 골괴사증,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고관절 이형성증의 자연 경과와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런 질환들은 다른 질환에서와 동일하게 여러 유경험자 선생님들의 활발한 토론과 고견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이지만, 열심히 이 분야에 치료와 연구를 하고 있는 연자 선생님들이 변화된 여러 최신 지견들을 잘 정리하여 많은 정보들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관절보존 정기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유기형 위원장님과 황정모 간사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의 노력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새로운 시도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대한고관절학회의 새로운 역사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서 개최하는 학회의 날이 조만간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올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한고관절학회장 윤택림 올림

존경하는 대한고관절학회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기록적인 더위가 예고되어있는 여름의 한 복판으로 한 발 한 발 들어서고 있는 지금, 모두 건강하신지 안부 먼저 여쭙겠습니다. 연초부터 찾아와 줄지 않는 위협을 주는 COVID-19 때문에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찾아 뵙고 인사 드리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험과 지식 면에서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관절 보존 정기학술대회를 준비해 드리게 되어 남다른 부담과 설렘이 있습니다. 관절 보존과 관련된 거의 전 분야를 다루었던 2017년에 비해 이번에는 관심 분야를, 관절 보존과 관련하여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세 질환인 대퇴골두 골괴사증,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고관절 이형성증으로 한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집중된 분야에 대하여, 관절 보존을 위한 치료 방법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질환의 자연 경과를 확인하고 가장 소극적인 치료부터 가장 적극적인 방법까지 모두 살펴서 청중 여러분께서 그 장단점을 직접 비교하실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많은 최신 경향들이 소개되어야 하는 정기학술대회의 성격 상 현재 고관절 분야의 진료와 연구 모두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젊은 회원들을 연자로 초빙하였으며, 실제 임상에서 그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과 최신 지견을 총 망라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토론을 펼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음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모쪼록 많이 참가하시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 정기학술대회를 위해 차고 넘치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 주시고 세심하게 준비까지 해 주신 관절보존 소위원회 황정모 간사님을 위시한 위원님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도 정기학술대회 전반을 준비해 주신 김상민 총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정기학술대회를 위해 고견을 아끼지 않으신 대한고관절학회 윤택림 회장님, 민병우 부회장님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절보존소위원회 위원장
경희대학교병원 유 기 형